[워싱턴(미국)=CNS] 미국인들 대부분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25년간 교황직을 수행해온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요한 바오로 2세가 스스로 도덕적 모범을 보여준 것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드러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와 ABC방송이 교황직 25년을 맞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0월9일부터 4일간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가톨릭 신자(504명)의 79와 비가톨릭 신자(496명) 52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25년간 교황직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 중 가톨릭 신자의 84는 교황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톨릭신자 응답자 90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스스로 도덕적 모범을 보여준 것을 가장 높이 평가하면서 인권신장을 위한 노력(89) 교회 전통 유지(88) 전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노력(85) 등을 가장 높은 업적으로 꼽았다.
그러나 가톨릭 응답자 가운데 74는 교황이 사제 성추문 문제를 처리하는 데 소극적이라고 지적했고 64는 차기 교황이 오늘날 신자들의 생활 태도와 양식을 반영해 교회 정책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