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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원숭이 두창’ 환자와 연대, 우크라이나 ‘종교자유’ 호소

프란치스코 교황, 25일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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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8월25일(일) 주일 삼종 기도 (사진=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적인 보건 비상사태가 된 원숭이 두창 (Mpox)으로 고통받은 환자들과의 연대를 표명하고 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교황은 어제(25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 후 메시지에서 원숭이 두창 질병이 진행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등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 질병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의 지역 교회에 위로를 표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사람이 없도록 정부와 민간이 이용 가능한 기술과 치료법을 공유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또 러시아와 전쟁을 하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정교회와의 관계를 단절하는 법을 채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어떤 그리스도교 교회도 직·간접적으로 폐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기도하는 것이 악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라며 “기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속한 교회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일 본당들이 9개월 안에 러시아 정교회와의 관계를 단절하도록 하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관련해 러시아 정교회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은 이 조치가 “국제적으로 명백한 위반”이라며 ‘종교의 자유’를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끝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미얀마 등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 곳곳을 언급하며 “전쟁 종식을 위해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기도하자”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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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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