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중국 정부가 멜키오르 시홍젠 주교를 텐진 교구장으로 공식 인정한 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교황청 공보실은 어제(27일) “멜키오르 시홍젠 주교가 공식적으로 텐진교구장 주교로 임명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이번 조치는 교황청과 중국 정부가 수년간에 걸쳐 구축한 대화의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시홍젠 주교는 1929년에 태어나 1954년 7월 4일 사제로 서품됐고 1982년 6월 15일 텐진교구 부교구장으로 서품됐습니다.
중국 텐진 교구는 21개 본당에 5만 6천 명의 신자가 있으며 62명의 신부와 상당수의 수녀들이 봉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