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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싱가포르 미사 “사랑은 복음의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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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사진=바티칸 미디어)


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12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신자들에게 "사랑이 우리의 존재와 행하는 모든 것의 기초"임을 상기시켰습니다.
 
미사에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등 5만여 명의 신자들이 운집했으며 입장하지 못한 신자들은 스크린과 휴대 전화로 경기장 밖에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교황은 강론을 통해 “사랑이 없으면 생명도 없고 자극도 없고 행동할 이유도 없다”며 “이 세상에 선함이 있는 것은 사랑이 증오를, 연대가 무관심을, 관대함이 이기심을 이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986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말을 인용해 “사랑은 인종과 신앙 등 우리와 다른 점을 가진 모든 사람에 대한 깊은 존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은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기초이며 사랑은 복음의 중심”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교황은 “사랑의 모범이 된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의 모범을 언급하며 배움보다 사랑이 우선임을 인식한 성인을 바라보자”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오늘(13일) 싱가포르를 끝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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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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