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 일정 발표 기자회견 (사진=바티칸 미디어)
교황청 주교대의원회의 즉 시노드 사무처가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차 회기 세부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시노드 사무처는 최근 교황청 공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적 피정과 참회 기도회 그리고 에큐메니컬 기도와 모두에게 열려 있는 4개의 포럼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기자회견 브리핑에는 시노드 사무처의 마리오 그레치 추기경과 장 클로드 홀러리히 추기경과 코스타 신부, 바토키오 몬시뇰, 그리고 시노드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파올로 루피니 교황청 공보실장이 참석했습니다.
(좌) 그레치 추기경과 (우) 홀러리히 추기경(우) (사진=바티칸 미디어)
먼저 9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바티칸에서 도미니코회 티모시 래드클리프 신부와 베네딕토회 수녀의 묵상에 따라 영적 피정을 진행합니다.
이어 10월 1일 저녁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재하는 피정 후 참회 기도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참회 기도회에서는 학대와 전쟁 그리고 이주 위기에 대한 무관심의 죄를 경험한 세 사람의 증언과 공동합의성에 반대되는 죄 등이 고백 됩니다.
참회 기도회는 바티칸 미디어를 통해 방송되며 모든 사람, 특히 젊은이들에게 공개됩니다.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 일정 발표 기자회견 (사진=바티칸 미디어)
홀러리히 추기경은 “교회의 메시지는 젊은이들에게 맡겨져 있다”며 “젊은이들은 우리의 죄와 교회 안의 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62주년이 되는 10월 11일 저녁에는 성 베드로 사도가 순교했다고 전해지는 바티칸 프로토마티르 광장에서 에큐메니컬 기도회도 거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노드 총회의 또 다른 특징은 10월 9일 예수회 교황청 홀에서 “선교의 주제인 하느님 백성”을 주제로 한 포럼을 시작으로 4개의 신학과 선교 포럼이 공개 행사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