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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마피아 등 조직범죄에 국제적 대응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 , 19일 범죄 척결 헌신하는 이탈리아 ''리베라 협회'' 에 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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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92년 마피아에 의해 살해된 이탈리아 판사 조반니 팔코네의 무덤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바티칸미디어·안사통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 등 조직범죄가 전 세계에 상처를 입히고 있다”며 국제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어제(19일) 마피아와 부패 척결에 헌신하는 이탈리아의 사회적 네트워크인 ‘리베라 협회’ 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마피아로부터 몰수한 자산의 사회적 활용’이었습니다.

교황은 “조직범죄가 존엄하게 삶을 영위하고 자녀를 키울 권리가 있는 수백만 명의 남성과 여성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특히 “조직범죄의 잔인함이 공동선과 사회적으로 취약한 소외된 집단”을 공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압수된 범죄 수익을 피해자와 사회에 끼친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하는 ‘리베라 협회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마피아와의 싸움은 국제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 가운데 하나”라며 “국가 경찰이 범죄 조직의 자산을 식별하고 회수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끝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와 공동체를 절대 잊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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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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