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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동탄송동본당, 김종숙 작가 초 공예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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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1대리구 동탄송동본당(주임 이상훈 바오로 신부)은 9월 21일~10월 5일까지 김종숙(아델라·대전교구 웅천본당) 작가 초 공예전을 개최했다.

 

 

‘빛이 되는 나의 기도’를 주제로 성당 곳곳에서 2주간 열린 전시회에는 <포도나무 십자가>, <주님 부활>, <기쁜 소식(새로운 시대)>, <사랑의 신비>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김 작가의 초 공예품들이 전시됐다.

 

 

또 전시 연계 행사로 2차례에 걸쳐 김종숙 작가가 지도하는 ‘나만의 기도 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됐다. 9월 26일 본당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가정용 기도 초 만들기 체험 행사에는 2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안·조각·채색 등의 순서로 2시간여 동안 예수님의 죽음과 구원을 상징하는 십자가 그리고 성령 형상의 기도 초를 만들었다.


 

 

김종숙 작가는 “저는 한때 어둠속에서 침묵하던 신앙인이었지만, 초 공예를 통해 침묵에서 깨어나고 있다”며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그리스도의 현존을 느끼며, 그 설렘으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숙이(크리스티나) 문화분과장은 “본당 문화분과는 청년 작가 등 전시회를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성당 한켠을 내어드려 그분들이 재능의 빛을 발하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싶다”면서 “또 교우 분들께는 신앙 안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성당에 오는 발걸음이 가볍게 뒷받침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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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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