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일 청담동성당
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주임 양장욱 신부) 신자들이 만든 묵주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18~25일 청담동성당에서 열리는 ‘제1회 수제 묵주 전시회’에는 ‘수제 묵주 조각 10주 교육 정규 과정’을 거친 본당 신자 15명이 만든 묵주 작품 70여 개가 전시된다.
이들은 2021년 묵주 만들기 일일 체험을 하며, 온라인상에서 무작위로 판매되는 출처 미상의 성물 제작을 방지하고자 동호회 ‘묵주 만드는 신자들’을 개설했다. 이곳에서 신자들은 공구 다루는 법부터 매듭짓는 법까지 10주 동안 교육을 거쳐 작품을 만든다.
‘묵주 만드는 신자들’이 만드는 다각형 묵주는 나무를 여러 각도에서 깎아 생기는 독특한 입체감이 특징이다. 나무의 색·무늬·향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주말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할 수 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