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남자 장상협 해외 선교사들과 함께 행사 열리던 날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들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선교의 보람과 애환을 나누고 그 소명을 새롭게 확인했다.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선교전문위원회(위원장 오기백 신부)가 전교주일을 맞아 19일 서울 돈암동성당에서 개최한 해외 선교사들과 함께 행사에서 선교사들은 선교 체험담과 출신 국가 문화를 나누면서 해외선교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국내외 남녀 선교사들이 한데 모여 전교주일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미 에콰도르 선교체험을 발표한 평신도 선교사 최유경(리나)씨는 지난 10년간 낯선 풍토와 문화에 적응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 그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영적 기쁨을 맛보았다 며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보니 평신도 선교사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아 실망스럽다 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교회가 해외선교 전담기구를 만들어 관심을 갖고 체계적 지원을 하면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평신도들이 의외로 많을 것 이라고 말했다.

 파푸아 뉴기니에서 원주민 사목을 하다 귀국한 한국외방선교회 양금주 신부는 100여년 전 말라리아에 걸려 돌아가신 선배 선교사들의 무덤을 보면서 나도 죽을 각오를 하고 선교활동에 임했으나 아쉬운 점이 많다 며 특히 말라리아에 걸려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무기력함 때문에 선교지에서 많이 운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고 말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아프리카·남미·필리핀 선교사들은 전통춤과 음악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아프리카 신부와 수녀들은 붐바 라는 잠비아 민속춤을 추면서 향수를 달랬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파견미사에서 절정을 이뤘다. 선교사들은 영화 미션 주제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5대륙을 상징하는 천을 들고 입당했으며 각자의 언어로 보편기도를 바쳤다. 또 선교사와 신자들은 온 세상에 가서… 라는 문구를 새긴 오색 천을 높이 펴들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면서 선교사명을 새롭게 다졌다.

 메리놀외방전교회 마필운 신부는 강론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셨듯이 지금도 우리가 들은 기쁜소식을 나가서 전하라고 말씀하신다 고 말하고 현재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교사 500여명(전체 신자의 약 0.01)의 선교활동을 지원해 줄 것을 신자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선교전문위원장 오기백 신부는 이제 한국교회는 우리 본당 우리 교구 차원의 선교에서 벗어나 세계 선교지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며 내년에는 행사를 확대해서 이같은 시대적 소명을 더 널리 알리겠다 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3-10-2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3

시편 106장 1절
할렐루야! 주님을 찬송하여라, 선하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