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효창운동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서울대교구 노인대학연합회가 노인의 날을 맞아 개최한 경축행사에는 각 본당 노인대학생 45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놀이와 발표회를 하면서 모처럼 젊음을 만끽했다.
이날 노인들의 인기를 끈 것은 지구별로 이뤄진 발표회. 각 본당 노인대학에서 그간 배우고 익힌 율동과 포크댄스를 대중가요와 민요 가락에 맞춰 동료들 앞에서 뽐낸 노인들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흥겨워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 노인대학생들은 봉헌 예절 때 지구별로 홀몸 노인들을 지속적으로 돕는 모금 운동에 동참하는 사랑도 실천했다.
김운회 주교는 강론에서 어린이처럼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춤추고 노래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이 참 아름답다 면서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과 함께 사는 신앙적 삶을 자녀들과 이웃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어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