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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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술주정(1)

[월간 꿈 CUM] 꼰대 신부 홍성남의 웃음처방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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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
왜 물에서 베드로를 걸어오라 하셨습니까?
물놀이 가서 신자들이 저의 믿음을 보고 싶다 해서 죽을 뻔했심다.

주님, 주님!
왜 오병이어 기적을 하셨습니까?
신자들이 떡을 가져오더니 기도로 열 개를 만들어 달라고….
주님 제자니까 가능하지 않냐고 해서 죽을 뻔했심더.

주님, 주님!
왜 겟세마니에서 밤을 새우셨습니까?
철야 기도팀이 주님 제자인데 잠이 오냐고 밤마다 부릅니다. 죽을 지경입니다.

주님, 주님!
왜 라자로를 살리셨습니까?
어떤 애가 죽은 물고기를 내놓으면서
“예수님은 사람을 살리셨으니
신부님도 물고기 정도는 살릴 수 있죠?”라고 하는데
무안해서 죽을 뻔했습니다.

 


글 _ 홍성남 신부 (마태오, 서울대교구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
1987년 사제 수품. KBS 아침마당 특강 ‘화날 땐 화내고, 슬플 땐 울어야 한다’로 전 국민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저서로 「챙기고 사세요」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 「새장 밖으로」 등이 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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