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1대리구 조원솔대본당(주임 유해원 다니엘 신부)는 5월 4일 사회가정복지 후원금 마련 재능기부 바자회를 개최했다. 본당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가정복지분과의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바자회는 신자들의 재능기부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에 판매된 제품은 열쇠고리, 성경커버, 책갈피 등 가죽공예 제품을 비롯해 가방, 목도리, 묵주 주머니 등으로 모두 신자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4일 하루 동안 판매된 수익금은 500만원 가량.
본당 사목위원회 총무 신미숙(데레사) 씨는 “적은 인원과 예산으로 시작하면서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부족한 부분은 주님께서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하나하나 차분히 준비했다"며 "정말 많은 분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해 주셨다”고 전했다.
유해원 신부는 “재능기부 바자회가 자비롭고 사랑 가득하신 하느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게 되는 기회이자 희망의 순례자로서 신앙을 증거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당은 바자회로 마련한 수익금을 본당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