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공세리성당 전경. “아름다운 순교터에 순례 오세요”
3명 순교자 묘 안치.꽃길로 주변 조성
『순교로 지켜온 100년의 믿음터 공세리성당으로 성지순례 오세요』
대전교구 첫 번째 설립 본당이자 108년의 오랜 역사동안 가톨릭 신앙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해온 공세리성당(주임=오남한 신부)이 성지순례지와 피정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려한 주변 경관과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와 아산만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공세리성당은 매월 전국에서 1000여명의 순례객들과 피정교육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 사진찰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축복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연 공세리성당 예수마음 피정의 집은 각종 신심 및 종교행사와 다양한 피정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50여평(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에 건립된 피정의 집에는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별채 조용하고 아늑한 성체조배실이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
또한 기도 공간으로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십자가의 길이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돼있으며 여름신앙학교 등 각종 야외행사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충분한 규모의 주차장이 완비돼 있다.
현재 공세리성당에는 28명의 무명순교자와 함께 1867년 순교한 밀양 박씨 집안의 박의서(사바스).원서(마르코).익서(세례명 미상) 3형제의 묘가 안치돼 있으며 이 묘앞에서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제대도 마련돼 있다.
오남한 주임신부는 『현재 이곳은 누구든지 성지순례와 피정 혼인성사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교회사적으로나 주변 여건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공세리성당을 찾아 순교신심을 북돋우고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신부는 『향후 자료 전시관 및 박물관 개관과 성전관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지만 본당 재정 형편상 자체적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뜻있는 많은 신자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후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도움주실분=농협 483080-51-001874 예금주 천주교유지재단 공세리 성당 홈페이지 gongseri. yesumam.org
양상환 위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