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성산포본당(주임 이시우 신부)은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21일 성산포 관광해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남부지구 체육대회와 30주년 기념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성산포본당은 이날 중문·서귀포·서귀복자 등 남부지구 7개본당이 참여하는 순교자현양대회 및 체육대회에 참가하며 체육대회장에서 3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를 갖는다. 또 본당 30년 역사를 담은 기념집도 출판할 예정이며 본당 설정 30주년 중국 성지순례단을 모집해 2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으로 성지순례에 나설 계획이다.
본당은 올해 본당 설정 30주년을 앞두고 2년 전부터 30주년 기념사 편찬을 준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신자 1인당 한그루 나무 심기사업 등을 펼쳐 성당 정원을 가꾸고 연못을 새로 만드는 등 성당 조경사업을 벌였다.
성산포지역에는 1900년 초부터 신앙이 전래됐으나 1955년 서귀포본당 공소로 공식적 신앙 공동체가 시작됐다. 1973년 8월 본당으로 승격된 성산포본당은 77년 성당을 완공 축복식을 가졌으며 성산유치원을 개원했다. 84년부터 새 성당 신축을 추진해 86년 현재 성당의 봉헌식을 가졌다. 현재 우도·세화 공소를 두고 있으며 교적신자 수는 98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