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헨(독일)=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평화는 상호 무지가 아니라 대화와 만남 속에서 이뤄진다면서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촉구했다.
전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로저 에체가라이 추기경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독일 아헨에서 전쟁과 평화사이: 종교와 문화가 만나다 를 주제로 열린 제17차 평화를 위한 국제모임에 참석 이같은 내용의 교황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국제모임은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성 에디지오 공동체 주최로 열렸으며 가톨릭을 비롯해 개신교 이슬람 유다교 불교 등 전세계 종교 지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전쟁과 분쟁 테러는 계속해서 죽음와 공포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과 같은 모임들이 평화를 위한 기도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종교인들과 비종교인들이 긴장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서로를 알기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고 말했다.
교황은 또 점점 더 분열되고 있는 세계에서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은 만남과 대화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 특히 그리스도교 공동체들과 지도자들에게 같은 하느님 자녀로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