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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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세대 넘어선 ‘평화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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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정릉4동본당(주임 양호 바오로 신부)은 12월 13일 천주교·개신교·불교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 ‘평화를 부르는 하나의 노래’를 개최했다. 대림 시기와 연말을 맞아 종교와 세대를 넘어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음악회에는 신자와 일반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악회 1부는 각 종교의 전통과 영성을 담은 무대로 꾸며졌다. 정릉4동본당 로사리오 성가대가 <하늘은 이슬비처럼>,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등을 통해 평화를 향한 기도의 메시지를 전했고, 소프라노 김백선(마리아) 씨가 를 공연했다. 

 

 

개신교 참가팀 카마라타 국제합창단은 , , <할렐루야> 등을, 조계종 선명상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는 , <차 한잔 마셔요> 등을 선보였다. 성 바오로 딸 수도회와 조이 합창단, 아모르 앙상블 합창단 등도 무대에 올라 화합의 무대를 연출했다.

 

 

2부에서는 트리니타스 챔버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를 연주하며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특별 초청 무대에 오른 팝페라 테너 임형주(대건 안드레아) 씨는 와 를 불렀다.

 

 

양호 신부는 “연말연시는 종교를 넘어 누구에게나 따뜻한 연대와 평화를 되새기게 하는 시간”이라며 “전통과 표현은 달라도 이웃을 향한 선의와 세상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에게 공통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음악이 우리를 한 걸음 더 가깝게 하고, 본당을 비롯해 각자의 일상에 평화의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회는 ‘종교계와 함께하는 서울시 문화행사 지원사업’ 중 하나로 서울시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본당은 이날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종교 간 문화 교류 연대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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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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