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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본당 매주 금요일 무료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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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 영혼의 병뿐 아니라 몸의 병까지 치료해 주는 본당이 있다.
8일 경기도 동두천성당(주임 김석원 신부)에는 신자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는 무료진료 때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경비를 경기도 위생과에서 지원받아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것이 벌써 7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할머니 맥을 짚어보니 기력이 너무 없으셔요. 약을 지어 드릴 테니까 꾸준히 복용하세요.

한방진료를 받기 위해 성당을 찾은 최길남(79) 할머니는 신자가 아니지만 매주 성당을 찾아와 무료로 진료를 받고 있다 며 자주 오다 보니 이제는 성당이 내 집처럼 편안하다 고 말했다.
진료 과목은 한방·치과·내과 등 3개과. 주로 장년층 및 노인층이 많이 이용한다. 매주 70~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중 비신자가 20~30에 이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자연히 선교 효과가 크다.
유정석(제르마노 52) 사회사목분과장은 영세식이 있을 때마다 100명 이상씩 세례를 받고 있다 며 무료진료를 통해 선교효과는 물론이고 많은 쉬는 신자들이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게 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 자랑했다. 유 분과장은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보철치료 등 200여만원에 달하는 고가 진료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교회상을 구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석원 주임신부는 성당은 신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 공간이 되어야 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성당을 개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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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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