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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재위 동안 순례자들이 준 선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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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마음의 선물”
【바티칸=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재위 25년 동안 순례자들에게서 받은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들이 교황의 재위 25주년을 기념해 전시됐다.
교황은 25년 동안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매 행사마다 뜻깊은 선물들을 받아왔다.
폴란드에서는 교황의 재위 25주년을 기념해 이러한 교황의 선물 400여점을 선정해 특별 전시회를 가졌다. 또 로마 인근의 폴란드 순례자들을 수용하는 숙소에서는 수천점의 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여기에는 약 1만점에 달하는 각종 선물과 2만여점의 각종 책 서한들이 보관돼 있다.
이곳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잔 글로프치크 신부는 한달에 두세번씩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이 이곳에 보관하기를 원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온다.
그는 『특히 1989년 공산권의 몰락 이전에는 폴란드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져올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와 교황에게 선물했다』며 『비록 소박한 물건들이지만 그것으로 폴란드 사람들은 교황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재 캐비넷 위에는 교황의 고향인 크라코프 성당의 모형이 놓여있는데 이 모형은 성냥개비 4만개로 만들어진 것이다.
교황이 받은 선물들은 종류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눠지는데 일반적으로 그림 조각 메달 테이프 스테인드글라스 의상 칼 편지 등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말까지 폴란드 전국을 돌아가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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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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