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우리가 먼저 모범을…”
성당청소.재활용품 수거.독거노인 방문
인천교구 소사본당(주임=최병학 신부) 빈첸시오회(회장=지광진)가 어르신 중심의 기도 봉사활동을 펼쳐 빈첸시오회 활동으로서 뿐만 아니라 일선 본당 어르신 사목의 한 사례가 되고 있다.
58명 회원중 32명이 60~80대 연령층으로 구성된 소사본당 빈첸시오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모임을 갖고 기도와 함께 활동을 시작 「주보접기」「성당 뜰 청소」「화단가꾸기」「성당주변 도로 및 지하도 청소」 등 작업을 벌인다.
특히 헌박스 신문지 병 고철 헌옷 등 재활용품을 수집 판매 그 수익금을 본당 운영 중국 양로원(소사 애덕의집) 및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 독거 노인을 방문 반찬 등을 제공하고 월 금요일 새벽미사에서는 묵주기도 독서 등 전례를 맡아하고 있다.
어르신 주축 회원 구성이 눈에 띄는 것은 기존의 어르신 모임 「꿀벌회」가 2003년 1월 1일 부로 빈첸시오회로 재창립 된 배경 때문. 23년동안 본당 안팎 정리를 도맡아 오던 꿀벌회는 본당 신부 권유로 모임 특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 영성을 지닌 나눔 단체로 새롭게 모습을 갖췄다.
지광진 회장은 『특히 어르신들이 벌이는 다양한 활동 모습은 인근 본당에서도 견습 및 운영 방법등을 배워갈 만큼 소문이 나 있다』면서 『불우이웃을 돕는 활동이 결국 선교로 이어지고 있어 어르신 회원 들의 노년기 시간이 주님안에서 더욱 풍요로워 지고있다』고 말했다.
최병학 주임신부는 『어르신 회원들이 활발한 나눔 모습을 보임으로써 본당 내 젊은 신자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고 또한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본당 내에서 필요한 존재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다』면서 『점차 교회도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 사목 프로그램의 한 전형으로도 눈여겨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말 - 어르신들이 중심으로 된 소사본당 빈첸시오회 회원들이 헌박스와 신문지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
mik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