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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촌3동본당 넷째자녀 여름캠프 회비 면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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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넷째 자녀는 하느님이 주신 복덩어리?
서울대교구 등촌3동본당(주임 김영국 신부)은 이달초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본당 초등부 어린이와 중·고등부 청소년 중 넷째 자녀에게는 회비 3만5000원을 일체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셋째 자녀이자 동시에 어머니가 40세를 넘겨 낳은 늦둥이 둘 다 해당되는 경우에도 회비를 받지 않고 셋째 자녀에만 해당되거나 어머니가 40세가 넘어 낳은 자녀인 경우에는 반액으로 깍아 1만8000원을 받기로 했다. 등촌3동본당은 지난해에도 이미 셋째 자녀나 늦둥이 넷째 자녀 14명에게 회비를 각각 3분의 1과 반액씩 깎아준 바 있지만 전액 무료 제도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당의 이런 조치는 생명수호와 낙태 반대운동을 펴온 교회 정신에 발맞춰 하느님이 주신 생명을 귀한 선물로 받아들이고 셋째 넷째 자녀를 양육해온 가정들에 작은 힘 이나마 되려는 취지.물론 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와 대전교구가 2001년과 2002년 째 넷째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는 안젤로 생명의 장학금 성가정 생명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CCK)가 지난 4월 셋째 자녀에게 매달 10만원씩 별도 장학금을 지급한 데 비하면 대단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녀를 하느님의 축복이자 기쁨으로 받아들여온 가정들을 격려하는 본당 측 작은 배려로 평가함직하다.

김영국 주임신부는 셋째나 넷째 자녀를 두면 원시인 이라고 한다든지 돈이 좀 있나 봐 하는 식의 비아냥(?)을 들어온 가정을 격려하는 의미로 넷째 혹은 셋째라도 늦둥이인 경우 무료로 여름캠프에 참가시키기로 했다 며 여름캠프만이 나니라 중·고등부 가을 피정 때도 똑같은 제도를 시행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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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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