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변화!
안녕 나우리.
나와 우리 . 우리는 매일 나우리 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며 아침을 시작한다. 미소지은 얼굴로 친구들의 시선에 당당하게 인사하는 우리 친구들 소년 예수님!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작은 기적들이 매일 아침을 행복하게 열어준다.
함께 살기 전 우리 친구들…. 거리에 있었다. 집 나간 엄마도 밉고 술 마시고 때리는 아빠도 싫었다. 어두웠다. 마음이 무척이나 아파… 그래서 거리로 어두움 속으로 도망쳤다. 가슴은 떨렸지만 잠시 용기만 내면 남의 것이 손에 들어왔다. S정 몇 알에 소주 한 모금 마시면 앵벌이도 지하철에서 돌리는 전단도 부끄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우리 친구들의 눈은 너무너무 맑아지고 목소리는 정직해진다.
우리 상담소 직원들은 역전으로 공원으로 친구들을 만나러 거리상담을 나간다. 날씨가 아주 궂은 어느 날이었다. 하루 종일의 업무도 유난히 바빴던 그날 나는 거리상담을 나가려는 직원들에게 오늘은 날씨가 안 좋으니 나가지 말라 고 하였다. 그 때 얼른 응답이 온다.
수녀님 오늘 안 나가면 혹시 한 아이의 인생이 바뀔지도 모르는 기회를 우리가 못 주는 거잖아요. 그 생각을 하면 잠도 안 와요. 나는 그 직원의 말과 곁에서 고개를 끄덕이던 동료들의 아이 사랑 이 늘 고맙고 마음 기쁘다.
그렇게 만난 친구들 경계하는 눈빛으로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과는 달리 작은 목표가 생기고 아주 조금씩 변화되어 간다. 그렇지만 결코 혼자 잘되기를 욕심내지는 않는다. 우리 함께 새롭게 변화하기로 약속하였다.
친구들의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고치도록 그리고 공동체가 본받아야 하는 책임감 있고 정직한 행동이 있으면 모두에게 알리고 격려해 준다. 반복하여 넘어지지만 마음 모아 외치는 우리의 철학 안에서 모두의 변화와 성장을 매일 확인하며 그렇게 함께 한다.
나는 주위로부터 그리고 나로부터 안정된 곳에서 쉴 수 있도록 여기에 왔습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를 똑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중략) 비슷한 처지에 있는 우리가 이곳에서 함께 나눌 때 나는 있는 그대로 참된 내 모습을 똑바로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제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며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우리 치료공동체 철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