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장안동본당(주임 임덕일 신부)이 쉬는 신자 250여명을 회두시켰다.
장안동본당은 18일 저녁 미사에 쉬는 신자 250여명을 초대 공동참회와 개별 고해성사를 하게 한 후 성체성사를 통해 신앙을 회복하는 쉬는 신자 환영행사 를 가졌다. 또 미사 후 신앙을 다시 찾은 신자들에게 신자 카드 를 교부하고 축하잔치도 벌였다.
내년 본당 설정 25주년 준비 사업의 하나로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쉬는 신자 찾아 인도하기 운동의 선봉은 본당 지역장 구역장 반장들. 이들은 본당 사무실에서 지역별로 나눠받은 교적을 바탕으로 받아 2월 한달 동안 일일이 주소지를 방문해 신자들의 신앙생활 유무 상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본당 신자 5700여명 중 1700여명만이 주일 미사에 정기적으로 참례할 뿐 4000여명이 쉬고 있었으며 이들 쉬는 신자들 중 유아세례후 행불됐거나 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성당에 나오지 못하는 신자 1000여명을 제외하고 3000여명이 성당에 나오지 않고 있음을 파악했다.
지역장 구역장 반장들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본당 주임 신부에게 보고하고 40일간 쉬는 신자 회두 를 지향으로 반별 하루 한끼 금식기도를 실시했다. 이들은 반별로 금식한 식사값을 모은 성금 300만원으로 수박과 음료수 등을 사들고 쉬는 신자들을 방문해 성당에 나올 것을 권유했고 250여명의 쉬는 신자들이 이날 다시 성당을 찾은 것이다.
임덕일 주임 신부도 쉬는 신자들의 신앙회복을 크게 환영해 밀린 교무금을 모두 탕감해 주고 세례 때 신앙의 첫 마음으로 되돌아가라는 의미에서 초 를 선물했다.
24년간 냉담한 김춘희(가타리나 76)할머니는 24년동안 실컷 잤다 면서 성당에 다시 나오니 어머니 품에 되돌아온 듯 기쁘고 편안하고 뿌듯하다 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