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계산동본당(주임 이준희 신부)은 본당 수호성인이며 부평 지역 출신인 성녀 김성임 마르타 축일(7월20일)을 맞아 18일부터 3일간 음악축제미사와 순교성인 강좌를 마련 성녀의 순교 정신을 되새겼다.
103위 한국 순교성인 중 한명인 성녀 김성임 마르타(1789-1839)는 첫 결혼에 실패하고 재혼해 살던 중 천주교에 귀의 남편이 죽자 교우집을 전전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하면서 신앙을 지켜왔다. 1939년 기해박해 때 자수하여 서소문 형장에서 참수형을 당했다.
계산동본당을 비롯한 계양지구 5개 본당은 8년 전부터 매년 김성임 마르타 성녀 현양대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계산동본당이 피정 형식의 행사를 마련 4개본당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당은 18일 금요일 저녁미사 10일 토요 특전미사 20일 주일 미사 모두를 생활음악연구소(지도 박유진 신부) 주관의 음악축제미사로 봉헌하고 김옥희(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녀의 강의를 마련했다.
특히 주일 교중미사에는 본당과 지역 신자 모두 1500여명이 참례해 박유진 신부 주례로 생활성가와 한국가톨릭전례무용단(단장 조인혜)의 무용으로 어우러진 미사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맛보았다. 이어 마련된 특강에서 김옥희 수녀는 우리 순교성인들은 바로 구원의 길로 가는 열쇠를 가진 분들이었다 면서 우리처럼 평범한 삶을 살았던 김성임 마르타 성녀의 삶은 현재 우리가 어떻게 신앙을 지켜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음악축제미사와 강의에 참석한 정진규(베드로 47)씨는 생활성가와 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음악축제미사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면서 본당 주보 성녀의 삶을 알고 그 순교 정신을 우리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