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청주교구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에서 열린 제108차 감곡 성체현양대회 참가자들이 성체행렬을 하고 있다. 올해 본당 설립 130주년을 맞아 열린 대회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청주교구장 직무대행 최광조 신부는 강론에서 “성체 성사는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선물”이라며 “성체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은 아픔과 상처가 있는 이웃을 향해 기꺼이 내 몸을 내어주는 쪼개진 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생명의 빵을 먹고 가정과 직장 그리고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감곡 성체현양대회는 감곡본당 초대 주임 임가밀로 신부가 신자들의 성체 신심을 북돋기 위해 1914년 시작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으로 열리지 못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이어져 왔으며 매년 10월 첫째 주 목요일에 거행된다.
장광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