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주임=김현준 신부)이 문화재청에 의해 근대 건축 유산 문화재 제54호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6월 25일 죽림동 주교좌성당과 서울시청 청사 등 12건의 근대 건축물 및 시설물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1949년 건축된 죽림동성당은 국내 초창기 교회건축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조 건축물로 한국전쟁 때 전쟁피해가 많았던 춘천지역에서 드물게 원형이 잘 남아 있고 스테인드글라스와 조각품 등 실내장식이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등록문화재는 근현대시기에 형성된 건조물 또는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 형태의 문화재 중에서 보존가치가 큰 것을 말한다.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와 달리 문화재의 외관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조하거나 수선이 가능하고 신고에 의해 문화재의 현상 변경을 할 수 있는 등 문화재를 보존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