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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사이트 네티즌 사랑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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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8년 전인 지난 1995년에 개설된 교황청 인터넷 사이트(www.vatican.va)는 오늘날 한달 평균 전세계 150개 나라에서 6000만번 정도 접속하는 대표적인 가톨릭 사이트로 사랑받고 있다.

 교황청 사이트에 수록된 교회 문서들은 6만5000건에 이르며 분량으로는 20만 쪽이 넘는다. 또 바티칸 부서들은 매달 2만 통 이상의 이 메일을 주고 받으며 매일 1500 건 이상의 메일을 보낸다. 보안 프로그램들은 매달 1만 건 이상의 바이러스 메일을 비롯해 악성 부호들을 차단한다. 매주 30회 이상의 해킹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한 차례도 성공한 적이 없다.

 해커들이 모두 적 들만은 아니라고 바티칸 인터넷을 관장하는 클라우디오 마리아 첼리 대주교는 말한다. 한번은 불면증에 시달리던 젊은 프란치스코회 수사가 컴퓨터에 앉아 새우다가 교황청 사이트에 해킹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요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8년전 컴맹이었던 75세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바티칸 인터넷 사이트 추진 작업을 지시했을 당시의 일화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교황은 당시 발스 대변인에게 우리가 인터넷에 준비가 돼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발스 대변인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대답하자 교황은 다시 추진해야 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고 되물었다. 발스 대변은 성하 성하께서 하셔야 합니다 하고 대답했고 그 말에 교황은 그러면 즉시 시행하라 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중요성을 내다본 교황의 식견이 오늘의 교황청 인터넷 사이트를 있게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준비하기 시작한 교황청 인터넷 사이트는 1995년 성탄대축일에 교황의 성탄 강론을 띄우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첫 48시간 동안 70여개국에서 30만 여명이 접속했으며 시간당 2만여명이 한꺼번에 접속하기도 했다.

 이렇게 출발한 교황청 인터넷 사이트는 지난해 10월 바티칸 도서관 의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6월24일에는 바티칸 박물관( htt
://mv.vatican.va/3_EN/
ages/MV_Home.html )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가톨릭을 대표하는 인터넷 사이트로서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5년에 걸쳐 만든 박물관 사이트는 3만2000쪽 분량의 정보와 고해상도의 이미지 컷 165장을 담고 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시스틴 경당을 비롯해 라파엘의 방 피나코테카 그림 전시실 등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 첼리 대주교는 박물관 사이트의 개통으로 바티칸 사이트의 접속 건수가 2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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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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