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며 나눔실천에도 앞장”
「묵주 기도의 해」(2002년 10월~2003년 10월)를 기념 생활 안에서 묵주기도를 실천하고 그 의미를 되살리는 본당 기도회가 창립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1일 출범한 인천교구 소사3동본당(주임=김용환 신부) 「묵주기도회」(회장=김영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매일 묵주기도 20단」 「미사 영성체 정성껏 하기」「평일미사 2회 이상」 「성서 읽기 실천」 「월 1회 고해성사보기」 「수.금요일 단식 실천」 등을 실천사항으로 하는 기도회는 무엇보다 신자들의 자발적 의지로 모임이 결성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소사3동본당이 묵주기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난 5월 한달동안 전개한 「33일 기도봉헌」의 결실인 묵주기도회는 특히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해」 「냉담자들의 회개를 위해」 「자기 성화와 죄의 보속을 위해」 등이 공동 지향으로 권장되고 있다.
이같은 회원들의 묵주기도는 매월 첫 토요일 신심미사를 기해 합산 봉헌되며 월별 묵주기도는 1월 1일 천주의 모친 성마리아 대축일때 다시 모아져 발표될 예정이다.
묵주기도회는 정기 회합 등 외형적인 모임이나 회비가 없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는데 모임 시작후 지금까지 약 한달 만에 210여명의 회원이 가입할 만큼 신자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기도회 측은 『묵주기도 서적 배부 성지순례 등을 통해 묵주기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노인복지 활동 등 나눔 실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이웃 본당 신자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김용환 주임신부는 묵주기도회 창립에 대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기도운동이 신자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만들어져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하고 『많은 물질적 유혹과 가치들이 범람하고 있는 세상 안에서 신자들이 기도를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이를 삶 안에서 생활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