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인도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가족계획과 보건정책을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교황은 3일 교황청을 정기방문(앗 리미나)한 인도중서부 지역 주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인도는 스스로 죽음의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하고 모든 인간의 불가침의 생명권과 성도덕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두려움 없이 전하라고 주교들에게 당부했다.
교황은 인도 국민들이 자유라는 미명 아래 비도덕적 성행위를 정당화하는 분위기에 이끌려왔고 이는 피임을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의 결과로 가정이 위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에이즈가 확산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교황은 교회가 참다운 사랑은 그리스도교적 사랑이며 그리스도교적 사랑은 정결한 사랑 임을 선포해야 한다면서 주교들에게 부부간 전적인 자기 증여로 표현되는 혼인 생활의 거룩함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