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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간 벽 허무는 서울 춘천교구 4개본당 체육대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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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산과 천보산 두 산을 사이에 두고 서로 갈라져 있는 경기 북부 지역인 서울대교구 동두천본당과 춘천교구 포천본당 서울 덕정본당과 춘천 송우리본당 4개 본당공동체가 1일 만났다. 동두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4회 4개 본당 선교 체육대회에서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동두천 대건회 포천 프란치스코회 덕정 하상바오로회 송우리 하상바오로회 등 4개 본당의 30~40대 청·장년층 단체 가족들이 주축이 돼 축구와 족구 이어 달리기 등 운동을 통해 서로 친교를 다졌다. 또 어린이들은 학교 곳곳을 뒤지며 보물 찾기를 하면서 바쁘게 보냈다. 종합 우승은 축구와 족구에서 우승한 덕정본당 하상바오로회 팀이 준우승은 이어달리기에서 우승한 송우리본당 하상바오로팀이 각각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체육대회는 우승 준우승보다는 교구 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네 본당공동체가 우의를 다지며 복음화 라는 지향을 새겼다는 점에서 뜻이 깊었다는 게 자평이다. 지난 90년 서울 신학교 출신으로 이 지역 본당에서 사목하던 춘천교구와 서울대교구 사제들의 주선으로 시작된 4개 본당 선교 체육대회는 참가본당이 일부 바뀌고는 했지만 해마다 꾸준히 이어지면서 본당과 교구의 벽을 넘어 친교와 화합의 나눔 마당이 되어 왔다. 내년 제15회 대회는 춘천교구 송우리본당이 주관할 예정.

이충우(프란치스코 49 송우리본당 하상바오로회 회원)씨는 체육대회로 인해 타교구본당 신자들도 많이 알게 되는 측면도 있지만 내 교구 내 본당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데 의미가 더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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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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