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카우트 가톨릭연맹(연맹장 정영진 신부)은 1일 서울 동성중학교 성당에서 스카우트 대원과 대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교구 청소년사목 담당 김운회 주교 주례로 연맹 설립 감사미사와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4월23일 한국 스카우트 서울 북부연맹 산하 가톨릭연합회에서 연맹으로 승격된 한국 스카우트 가톨릭연맹은 이를 계기로 가톨릭 스카우트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국제교류 및 연대활동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운회 주교는 강론을 통해 가톨릭연맹 설립을 축하한 후 사랑을 전하기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하고 규율을 지키는 스카우트 정신은 가톨릭과 닮았다 며 스카우트 정신에 따라 사는 것이 바로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미사후 동성고 대강당 1층 소극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연맹장 정영진 신부는 오랫동안 가톨릭 스카우트가 꿈꿔 온 일이 실현됐다 며 가톨릭연맹이 청소년에게 꿈을 갖게 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는 역할을 해나가자 고 말했다.
가톨릭 스카우트는 1958년 성모소년대 발족으로 시작돼 1971년 가톨릭 스카우트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1978년 보이스카우트 가톨릭연합회로 공식 승인받았다. 이후 2000년 주교회의가 스카우트 설립을 승인했고 이번에 가톨릭연맹으로 승격했다. 현재 83개대에 지도자 403명·대원 1393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