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넘치는 한국교회 소공동체 모습은 일본에서 소문으로 듣던 그대로였습니다. 화기애애한 가족적 분위기가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한국교회 소공동체 탐방을 위해 5월28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을 찾은 일본 나가사키교구장 다카미 미쯔야끼 주교는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한국교회 소공동체의 활력이 일본교회에도 그대로 전파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다카미 주교는 서울 중림동본당 여성 반모임과 예비신자 교리 함께 하는 여정 교육 현장을 참관한 데 이어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를 비롯해 사목국 사제들과 소공동체 현안을 논의하는 일정을 가졌다.
일본교회도 다분히 성직자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까 평신도들의 참여가 소극적인 게 사실입니다. 평신도들이 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적 방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소공동체 운동이라고 봅니다.
다카미 주교는 신자들이 사는 동네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여타 지역과 달리 나가사키는 비교적 신자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소공동체를 정착시키기에는 여건이 좋은 편 이라면서 나가사키교구에 소공동체를 정착시키는 데 서울대교구의 소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교재를 토대로 일본 실정에 맞는 소공동체 교재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다카미 주교는 한국교회의 역동적 소공동체 모임이 나가사키교구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 면서 서울대교구에 지속적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