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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이동본당 ‘정체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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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교회 지향하는 본당 상 마련 새성당 건립 앞두고 내적 일치 다짐 「새 하느님 집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6월 1일. 새성당 건축공사가 한창인 서울 포이동본당(주임=박근태 신부)에서 색다른 교육이 열렸다. 바로 본당 공동체의 정체성을 찾고 정립하고자 본당 사목분과위원회 주최로 열린 「포이동본당 공동체 정체성 프로그램」. 본당 설립 후 13년 성당 기공 후 1년여만에 새성당 건립을 목전에 둔 본당은 눈에 보이는 성당과 보이지 않는 내적?정신적 본당의 일치된 건립을 전 신자들과 함께 만들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진행을 담당한 본당 사목분과 부회장 김성재(베드로)씨는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 나타난 교회?평신도의 정의와 역할 ▲공동체란 무엇인가 등을 설명하며 신자들의 이해를 도운 뒤 포이동 공동체의 정체성은 신자들의 의견?철학?가치관을 한데 모아 공동체의 존재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신자들은 ▲우리 성당의 존재가치 ▲성당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자들의 사명/소명 ▲성당이 가져야 할 개성이나 특성 ▲제3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성당의 모습 ▲성당의 핵심주제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고 미래의 본당 상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본당이 행정동상 양재동이며 신자가 염곡동 내곡동 원지동 등 6개 동에 분포돼 있음에도 본당명이 포이동인데 따른 본당이름 개명(改名) 문제 본당 로고 재 디자인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본당은 6월 8일까지 전 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를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본당정체성 만들기에 알맞은 사목계획을 성당완공과 동시에 수립할 계획이다. 박근태 신부는 신자들의 공동체 정체성 찾기는 『열려있는 교회 함께 가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신자들이 한번은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외형적인 성당 완공으로 그치지 않고 「주님께 밝혀야 할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내적 성찰과 변화를 다짐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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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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