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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 통일 염원하며 공동체 신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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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양천본당 산악회가 9일 백두대간(白頭大幹) 종주를 한반도 허리에서 멈췄다.
 2002년 5월21일 지리산 중산리를 시작으로 북설악 진부령에 이르기까지 무려 3년5개월에 걸친 여정은 비록 반쪽짜리 백두대간 종주였지만 민족화해와 통일 염원 속에서 공동체의 신비 를 확인했던 진한 신앙 체험의 시간이 됐다.
  더 갈 수 있는데 남북 통일이 이뤄져 백두대간 길이 다시 뚫린다면 종주가 이어질 수 있을런지….

 아쉬움 속에서 남녘 백두대간 완주를 마무리한 양천본당 산악회원은 50여명 회원 중 문종숙(다리아 51) 백두대간 종주대장을 비롯해 백명숙(마리아 49) 신숙자(소피아 67)씨 등 3명.
 한달에 한차례씩 해온 남녘 땅 백두대간 종주를 마무리하자 김재실(라파엘) 양천본당 총회장 등 신자 47명은 9일 한달음에 진부령으로 달려가 미시령에서 걸어온 완주자들을 맞으며 백두대간 완주 기념패 를 전달하고 기쁨을 함께 했다.
 이찬홍(양천본당 주임) 신부는 이날 오후 진부령에서 거행된 공소예절에서 김 회장을 통해 완주 기념패를 전달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걸었던 순례의 길은 하느님과 만나는 축복의 시간이었다 며 백두대간을 건강하게 완주함을 축하드린다 고 밝혔다.
 양천본당 산악회는 오는 11월11일 금강산행을 거쳐 2006년 7월 백두산을 종주 북녘 백두대간 종주를 두 산을 오르는 것으로 대신한다. 또 숙련된 산악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토끼팀 새내기들로 이뤄진 거북이팀 등 2개 팀 중에서 토끼팀을 중심으로 조만간 백두대간 2기 종주대를 구성키로 했다.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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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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