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나바위본당(주임 박찬길 신부)은 12일 나바위성지 성당에서 한국천주교회 첫 사제 김대건 신부 입국 16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김 신부가 1845년 8월17일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품을 받고 그해 10월12일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 등과 함께 배를 타고 나바위에 도착한 날을 기념 본당 신자들과 순례객 1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조촐하게 봉헌됐다.
박찬길 신부는 이날 강론에서 성인이 갖은 고초 끝에 사제품을 받고 조국 땅에 두 사제와 함게 왔을 때 감격을 되새기며 이 날을 경축해줄 것 을 당부하고 김대건 신부님의 신앙과 이 민족에게 쏟으신 사랑의 마음을 본받아 우리도 이웃에게 복음의 빛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아울러 나바위성지 발전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16@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