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5월 22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생명운동 단체인 「생명운동」의 대표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가장 먼저 태아의 보호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5월 22일 25주년을 맞은 이탈리아의 생명운동 단체인 「생명운동」(Pro-Life Movement) 대표 150명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생명은 잉태에서부터 자연사까지 모든 단계와 차원에서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생명 특히 태아와 같이 무죄하고 자기를 방어할 능력이 없는 존재를 수호하지 못한다면 참된 평화는 없다』며 『평화를 추구하는 우리가 생명을 수호해야 한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특별히 여성들을 향해 『남성이 지배했던 폭력과 차별 학대의 문화를 극복하고 참된 생명의 수호를 위해 새로운 페미니즘의 증진에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탈리아의 「생명운동」은 지난 1978년 이탈리아에서 낙태가 합법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인터넷 사이트(www.m
v.org)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