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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성인 신앙 모범적 삶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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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안양 수리산성지(전담 차재훈 신부)는 15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수리산성지에서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탄생 200주년 경축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구 총대리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최기식(원주교구) 신부를 비롯한 성 최경환 후손 신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경축미사와 경축식 제2부 경축공연과 최경환 성인 현양극으로 진행됐다.
 경축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나라 두번째 한국인사제 최양업 신부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최경환 성인은 이곳 수리산에서 교우촌을 일구며 하느님 말씀을 전하다 순교하셨다 면서 최경환 성인뿐만 아니라 부인 이성례 마리아와 그 가족들도 모두 독실한 신심으로 다른 가정에 모범이 된 성가정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뜻깊은 이 성지가 이제 세계적 성가정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최경환 성인 후손 최기식 신부는 경축식에서 최경환 성인께서는 교리에 어긋나는 일은 입에 담지도 않으시며 생활 자체가 기도였다고 전해진다 면서 우리 후손들도 성인 후손답게 앞으로 더욱 신앙생활에 열심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성지위원회 한종하(니콜라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경환 성인과 그 가족들 삶이 이제야 알려지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이제 막 시작단계에 접어든 성지 개발 사업에 신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요청했다.

 미사 후 이어진 경축공연에서는 임마콜라타(IMMACOLATA) 합창단과 앙상블이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로 산상 음악회를 펼쳤다. 또한 오산 갈곶동본당 청소년 연극팀과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 비비안나) 가족 등이 최경환 성인 현양극과 성가곡 민요 등을 선보이며 최경환 성인 탄생 200주년을 축하했다.
 성지전담 차재훈 신부는 많은 사람들이 최경환 성인을 기억해주고 이 행사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면서 앞으로 수리산성지를 최경환 성인 가족과 순교한 옛 교우들 삶과 신앙 정신이 살아 있는 성지로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 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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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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