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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본당 성체성사 해 맞아 전 구역 가정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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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본당 주임 이범주 신부가 신자가정을 방문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오전 서울 암사동본당 6구역의 한 가정. 신자들의 성가소리에 맞춰 본당 주임 이범주 신부가 성체를 모시고 집 안에 들어선다. 가족과 함께 성모상 앞에 앉아 가정봉헌문을 읽은 이신부는 가족 모두에게 강복을 주고 집을 축복한다. 서울 암사동본당(주임 이범주 신부) 신자들이 성체성사의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있다. 본당의 모든 신자들이 가정에 성체를 모시고 본당 사목자와 함께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당은 지난 9월 20일부터 ‘성체성사의 해 맞이 전 구역 가정방문’을 하고 있다. 본당 주임신부와 수녀 여성 총구역장 꾸리아 단장 본당 사무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매일 새벽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정을 방문한다. 방문단을 맞이한 가정은 미리 적어 놓은 지향에 따라 기도를 봉헌한 후 주임신부와 가족사진을 찍는다. 쉬는 신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간단한 상담시간도 마련된다. 또 매일 오후 9시에는 그날 방문한 구역의 모든 신자가 한 가정에 모여 미사를 봉헌하고 나눔 시간을 갖는다. 10월 31일까지 열리는 가정방문은 성체성사의 해를 지내는 신자들이 성체신심의 의미를 가정 안에서 체험케 하려고 마련된 것. 특히 찾아가는 사목을 위해 방문단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강행군도 마다않고 신자들을 만나고 있다. 몸으로 뛰는 가정방문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정방문이 시작된 후 한 달 만에 쉬는 신자 중 상당수가 성당으로 돌아왔다. 가정방문을 서로 돕고 구역미사를 준비하며 구역 신자들의 친교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무엇보다 성체를 가정에 모시고 기도했다는 기쁨은 본당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기폭제다. 이범주 신부는 “예수님께서 각 가정에 기쁘게 자리하시고 그들에게 축복을 내리시는 것을 방문 때마다 가슴깊이 체험하고 있다”며 “많은 신자들이 성체신심을 보다 깊이 알고 신앙생활의 새로운 활력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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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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