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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선교로 결실얻은 대구 범물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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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석 신부와 가두선교 단원들. “선교로 새 공동체 이뤘어요” 7년간 복음선포 활동 … 3200명 영세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 한 본당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선교에 나서 또 하나의 본당공동체를 탄생시킨 사례가 있어 선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5월 11일 대구 범물본당(주임=이판석 신부) 새성당 봉헌식이 거행됐다. 이날 봉헌된 범물본당은 지산본당 신자들이 7여년간 가두선교를 펼쳐 맺어낸 결실로 의미를 더했다.
대구 지산동을 중심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자 지난 95년 지산본당이 생겨났다. 이때 3200여명의 교적수로 공동체를 이룬 지산본당은 당시 주임이었던 이판석 신부를 중심으로 모든 신자들이 가두선교를 하며 적극적인 복음선포에 나섰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2002년 교적수가 처음보다 두배반이 넘는 8500여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물론 전입 냉담자 회두 등 자연적으로 2000여명이 늘어났지만 선교에 나서 찾은 새로운 양들이 3200여명. 수적 가치를 떠나 선교로 맺은 소중한 결실임에 틀림이 없다. 이같은 결실로 지산본당은 지난해 9월 선교로 영세시킨 신자수만큼 나눠 범물본당 공동체를 분가시켰다.
한 본당에서 어떻게 이 많은 신자들을 입교시킬 수 있었을까? 여기에는 헌신적?열성적으로 복음선포에 앞장선 본당 가두선교단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상숭배를 하는 가정이었는데 5년 동안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전화를 하고 찾아가며 그들을 위해 기도했어요. 결국 온가족이 세례를 받았죠』 『가두선교를 하던 중 무속인 집에 잘못 들어가 소금벼락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판석 신부는 『선교란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들 마음 속에 심은 후 꾸준히 관심을 갖고 기도와 희생으로 가꾸어 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가두선교뿐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선교 아이템도 더욱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희 기자 july@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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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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