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봉주교가 모요셉 신부의 유해에 분향하고 있다. 수원교구 평택본당(주임=이상영 신부) 초대주임 모요셉(몰리마르?파리외방전교회) 신부의 유해 안장식이 5월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시 비전1동 626-31 현지에서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두봉 주교와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 공동 주례로 거행됐다.
188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38세 때 사제로 서품된 뒤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로 1925년 한국 땅을 밟은 모요셉 신부는 황해도 매화동 보좌를 거쳐 1928년 평택본당이 설립되면서 초대 주임으로 사목했다. 이후 서정리 주임과 대전교구 부여 금사리 주임을 역임한 모요셉 신부는 1950년 8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체포되어 부여 내무서 감방에 끌려간 뒤 그해 9월 26일 대전 목동 수도원 뒷산에서 치명 순교했다.
모요셉 신부의 유해는 프란치스코 수도원 묘지에 안장됐으나 1960년 대전 천주교 공원묘원으로 이장됐고 이날 고인이 땀과 사랑 열정을 쏟았던 평택성당 골고타 언덕에 다시 안장됐다.
곽승한 기자
aulo@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