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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해외사목방문 100번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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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5월과 6월 각각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방문을 앞두고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크로아티아 방문으로 해외 사목방문 100번째를 기록하게 된다. 올해에 재위 25주년을 맞은 교황의 해외 사목방문 기록은 역대 교황 중 단연 최고다.

바티칸 라디오 방송의 자료에 따르면 교황은 1979년 멕시코로 첫 해외 사목방문을 시작한 이래 교황은 지금까지 131개국 600여개 도시를 방문해 2389회 연설을 했으며 비행기로는 70만마일(112만㎞)를 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거리는 지구를 29바퀴 돈 것과 같으며 지구와 달을 3회 왕복한 것과 맞먹는다. 시간상으로는 재위기간의 6(1년6개월)를 해외사목방문으로 보냈다. 전임 교황들이 거의 바티칸에 머물면서 연례행사를 위해 이탈리아 국내 정도만을 여행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그 중에서도 교황의 가장 긴 해외 사목방문은 1986년 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인도양의 6개국을 14일간 순방한 것으로 3만마일(4만8000㎞)을 비행한 긴 여정이었다. 또 거리상 시간상으로 가장 짧은 방문은 1982년 이탈리아 동부의 소 국가 산 마리노 방문으로 교황은 이곳에서 5시간만 머물렀다.

특히 교황은 많은 대륙 가운데 유럽과 아프리카를 선호해 유럽에서는 54개국을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42개국을 방문했다. 교황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단연 고국 폴란드로 9차례 방문했다. 다음으로 미국을 7회 프랑스를 6회 멕시코를 5회 방문했다. 그리고 오는 5월 초 스페인 방문은 다섯번째 스페인 방문이 된다.

16세기 이후 비이탈리아 출신으로는 처음 교황으로 선출된 요한 바오로 2세는 또 이탈리아 국내 방문에 있어서도 선임 교황들을 압도한다. 교황이 로마를 제외하고 이탈리아의 각 지방을 방문한 것은 142회에 달한다. 교황은 이탈리아 259개 마을과 도시를 방문 898회 연설과 강론을 했다. 이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남부 끝까지를 70차례 왕복한 것과 같다. 보통 교황이 여름 휴가를 북부 이탈리아에서 보내는 것을 포함한다면 교황은 재위기간 25년 가운데 1년 이상을 이탈리아 각지를 여행하며 보냈다.

이러한 교황의 사목방문은 최근 들어 건강 악화로 그 회수도 줄고 일정도 짧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황은 6월초 크로아티아 방문 후 6월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방문해 시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또 8월 말에는 가톨릭신자가 200명도 채 되지 않는 몽고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교황의 건강 악화를 우려한 교황청 측근의 조심스런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해외 사목방문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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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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