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이라크의 그리스도교 옛날과 오늘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이라크 수도 바그다그에서 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우르(Ur). 1992년 영국의 고고학자들은 이곳이 아브라함의 고향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아브라함은 이곳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이주해 결국 ‘하늘의 별들보다 더 많은’ 자손을 가신 ‘신앙의 조상’이 됐다. 하지만 우르를 순례한 사람은 거의 없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걸프전 직후인 1992년 우르 지역을 순례하려다가 정치적 문제로 취소된 일이 있다.
아브라함의 고향을 가진 땅 이라크. ‘수메르인’ 이후 이 땅에 가장 먼저 이주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었다. 지금은 비록 이슬람국가로 바뀌었지만 그리스도 신앙의 후손들은 아직도 그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라크 교회의회(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연합)는 1999년 이라크 인구 2300만명 중 120만명(5.2)이 그리스도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정부도 1997년 총 인구조사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도시인구의 5.9 지방인구의 3.1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라크의 그리스도교 인구에 대한 통계는 자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국 교회의 해외원조기구인 캐포드(CAFOD)에서는 전체 인구 2300만명 중 약 80만명(3)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고 이들 중 약 50만명이 천주교 신자로 보고 있다.
반면 CNS(미국의 가톨릭 뉴스 통신) 등은 이라크의 가톨릭 신자는 27만~28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톨릭 신자 대부분은 갈데아 예법(전례)를 사용한다.

교황청은 이번 이라크 전쟁 직전에 전쟁이 일어나면 이라크내 소수 종교인 그리스도교를 비롯해 특히 가톨릭 신자들의 고통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전후 재건과 인도주의적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라크 지원이 이라크 내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간의 화해와 협력에도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교황청을 비롯한 가톨릭 원조기구들은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3-04-2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3

시편 36장 10절
정녕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당신 빛으로 저희는 빛을 봅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