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비용 33억 마련 벅차
원주교구 풍수원본당(주임=김승오 신부)이 본당 일대에 들어설 「바이블파크」(유현문화관광단지) 성역화 사업에 동참해 줄 것을 전국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원주교구가 강원도 횡성군과 함께 조성하고 있는 바이블파크의 총 공사비는 95억여원. 이중 교구와 본당이 분담할 비용은 33억원에 달한다. 신자 수 800여명의 작은 본당이 분담하기에는 벅찬 비용인데다 교구 사정도 여의치 않기는 마찬가지이다.
4월 6일부터 바이블파크 조성을 위한 「성역화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 등을 펼치고 있는 본당은 이를 위해 바이블파크 조성을 위한 후원계좌(1구좌 100만원)를 마련하고 신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본당은 개인과 본당 단체 등의 자발적인 후원계좌 3300구좌를 신청 받아 분담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액에 상관없이 봉헌금도 접수받을 계획이다.
본당주임 김승오 신부는 『바이블파크 조성은 매년 수 만 명의 순례객들이 찾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지를 새 단장해 국민 관광지로 조성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성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신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인 풍수원성당 일대에 6만8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바이블파크에는 성지방문 신자들을 위한 피정센터와 휴양촌 지하성전과 가마터를 복원한 역사마을이 들어선다. 또 성서마을에는 풍수원본당 초대신부인 루메르 신부 현 성당을 건립한 정규하 신부 동상을 비롯 천국동산 강론광장 회개동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교구와 횡성군은 풍수원성당이 도내 최초의 성당이며 1920년 이후 매년 전국 규모의 성체 현양 대회가 개최되는 등 성지로서 뿐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7월부터 바이블파크 조성을 시작했다.
※도움주실 분=농협 305053-51-024738 원주교구 (033)342-0035 풍수원본당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