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언양본당(주임 이장환 신부)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성당 뒤편에 800평 넓이의 주말농장을 마련하고 5일 개장미사를 봉헌했다.
언양은 1790년경 영남의 첫 신자로 알려진 오한우(베드로)·김교희(프란치스코)가 서울에서 천주교 신자들로부터 세례를 받고 돌아와 신앙의 씨앗을 뿌린 곳이다. 성당 주변에는 죽림골(대재공소)·살티공소·증거자 김영제 묘 등 유서깊은 공소와 교회 사적지가 즐비하다.
언양본당은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소와 신앙선조의 얼이 서려있는 사적지 등을 묶어서 주말농장을 운영한다. 가족 단위로 주말에 찾아와 농장을 가꾸고 공소체험·가족피정·도보순례 등을 하기에 적합하다. 교구에서도 가정 복음화와 주5일 근무제 시행을 겨냥해 주말농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장은 1구좌 5평 단위(5만원)로 분양하며 본당 신자가 농사기술을 지도해 준다. 분양 문의: 본당 사무실 052-262-5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