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독산동본당(주임 원재현 신부)은 3월30일 성당에서 새남터 성지까지 첫 전신자 도보성지순례를 갖고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부활을 뜻깊게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당 레지오 마리애가 주관한 이날 도보성지 순례에는 ‘은총의 모후’ ‘성모신심’ 꾸리아단원들과 본당 신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새남터 성지까지 약 10㎞를 걸으며 예수의 고통과 수난을 묵상하고 기도했다.
신자들과 함께 성지순례에 참여한 원재현 신부는 새남터성당에서 봉헌한 미사에서 “예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이 절정에 이르는 사순시기를 맞아 그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 도보성지순례를 기획했다”며 “목숨을 바쳐 주님에 대한 사랑을 증거한 순교 성인들의 얼이 담긴 새남터에서 다시 한번 주님에 대한 사랑을 생각하고 우리의 신앙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순(율리아나)씨는 “힘들기는 했지만 예수님이 걸으신 고난의 길을 조금이라고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더욱 뜻있는 사순시기를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