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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본당 설립 70돌 준비사업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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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교구 나주본당(주임 송홍철 신부)은 본당설립(1935년 5월) 70주년 준비 사업으로 △ 현 하롤드 대주교 기념관 건립 △나주 무학당 순교터 및 순교자 현양비 조성 △까리따스 수녀회 본원 복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나주본당은 제5대 광주대교구장이며 초대 본당주임이었던 고(故) 현 대주교(하롤드 헨리 한국명 현해 1909~1976) 기념관 조성을 위해 전국적으로 현 대주교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또 현 대주교가 수학했던 미국 보스톤 밀턴대학교 및 골롬반신학교와 접촉 대주교 관련자료를 영구임대 형식으로 가져오기로 했다. 나주본당은 현 대주교가 직접 건립하고 생활했던 20평 규모의 구 사제관을 보수해 대주교 기념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나주본당은 또 광주대교구의 유일한 순교성지인 나주 무학당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병인박해 때 강여원(바오로) 유치성(안드레아) 유문보(안드레아) 3명의 순교자가 치명한 나주 무학당(현 나주초등학교 자리-나주성당에서 10여m 거리) 자리에는 10개의 주춧돌만 남아 있었다. 최근 10개 주춧돌 중 8개 주춧돌을 성당으로 옮긴 나주본당은 성당 마당에 무학당 주춧돌과 함께 순교자현양비를 건립해 순교터를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나주본당은 아울러 현 대주교 요청으로 1956년 한국에 진출해 나주성당에 처음으로 자리잡았던 까리따스 수녀회 한국본원 건물을 까리따스 수녀회와 함께 복원한다. 나주본당과 까리따스 수녀회는 현재 본당 사무장 사택으로 사용되고 있는 본원 건물과 대밭 오솔길 산책로를 복원해 까리따스 수녀회 기념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홍철 신부는 “현재 ‘기복의 땅’이 돼버린 나주를 본당 설립 70주년을 계기로 순교로 지켜온 ‘신앙의 땅’이었던 원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현 대주교 기념관 건립과 순교터 조성사업 등 일련의 기념사업에 교구를 떠나 많은 신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 대주교 관련자료 수집 문의 : 나주본당 사무실 061-332-8789
성지조성 및 기념관건립 사업에 도움주실 분 : 광주은행 741-121-726011 송홍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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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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