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매장을 방문한 신자들이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친 환경본당으로 거듭나기 박차
수익금 전액 농촌살리기.환경보전기금으로
서울대교구 일산본당(주임=맹제영 신부)이 유기농산물 매장을 개소하고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친 환경 재활용매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친 환경적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본당은 3월 13일 오전 11시 성당마당에서 신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농약 유기농산물 판매장 「우리농 매장」 축복식을 가졌다.
우리농 매장은 사무실로 사용하던 성당 옆 공간 11평을 새 단장한 것으로 우리농 물류국에서 공급받은 다양한 농산물을 갖추고 있다.
본당은 「유기농 판매장을 통한 환경의식 고취」를 2003년 사목 방침으로 수립 환경분과를 신설하고 대림시기에는 전 신자 대상 「녹색특강」을 개최하는 등 매장 개소를 준비해 왔다. 본당에서는 친환경 실천과 농촌살리기라는 우리농 매장 설립 취지에 걸맞게 운영 수익금 전액을 농촌살리기와 환경보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일산본당은 4월 초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쉼터 겸 재활용매장 「나눔 꽃」을 개설할 예정이다. 본당 사회복지분과가 지역 NGO단체와 함께 준비중인 나눔 꽃에는 본당신자들이 수집한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매장 인터넷 실 만남의 방 등이 들어서게 된다.
맹제영 주임신부는 『현재 지역 내에 30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살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제대로 없다』면서 『나눔 꽃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일 뿐 아니라 재활용품 수집을 통해 신자들이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장소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