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림동본당 「조아모」 가족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진흙을 빚고 있다. “진흙 빚으며 가족사랑 키웠어요”
홈페이지 통해 좋은부모 위한 나눔도
「하느님이 빚으신 나의 참모습을 찾아보자」
지난 3월 9일 오전9시30분 인천 송림동본당(주임=김재욱 신부) 평화의 집에서는 진흙을 빚어 다양한 모습을 만드는 가족들 모습이 연출됐다.
매월 둘째주일에 시행되는 본당 가정주일을 맞아 본당내 「조아모(좋은 아이들을 위한 아빠모임)」가 주최한 3월 가족행사였다.
조아모는 2002년도 첫 영성체 가정교리를 함께 한 아빠들 중심으로 같은해 11월 24일 결성된 모임. 자녀들을 좋은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 본당내 아버지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회원수는 21명.
이들은 매월 2회(첫째 셋째주 화요일 오후8시) 모임을 열고 「함께 하는 여정」(서울대교구 복음화사무국 발행)을 교재로 나눔을 가지며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본당 가정주일(매월 둘째주)에 「좋은 가족」 행사를 열고 있다.
2002년 12월 「인체의 신비전」 관람을 시작으로 「겨울 들놀이」 「도봉산 산행」 행사를 가졌고 이번 3월 행사에서 진흙을 이용한 공동 작업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나를 빚으신 하느님」 주제로 도예가 류미애(율리아나)씨가 지도를 맡아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흙작업을 통해 하느님이 빚으신 나의 참모습을 찾는 과정 그리고 자신들의 삶에 대해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기 가족 그릇 옹기 만들기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묵상과 엽서쓰기」는 「하느님과 나- 1년의 약속」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또 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아들 딸의 입장으로서 하느님께 「나」를 드리고 변화를 다짐해 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교구 가톨릭 인터넷 소공동체에 홈페이지도 개설해 놓은 조아모는 「좋은 아이들의 방」 「좋은 엄마들의 방」 등을 만들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나눔터 역할도 하고 있다.
회장 이종숙(루가)씨는 『신앙 안에서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찾는 모습으로 모임이 키워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유익한 가족피정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해 보면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교회 프로그램의 한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