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는 잔치 위주의 기존 바자 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바자로 바뀌었다.
서울대교구 공항동본당(주임 최원석 신부)은 9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22의16 송정초등학교에서 주최한 본당의 날 기념 사랑과 나눔의 바자 를 사회와 연대하는 바자로 기획 눈길을 모았다.
본당 측은 6개월간에 걸친 준비 끝에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봉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큰잔치 △인기 연예인과 함께하는 노래한마당 등 크게 세가지 틀로 짰다.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봉사로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지역 의료계와 협력 정형외과ㆍ치과ㆍ내과ㆍ소아과ㆍ한의과 등 5개 과목 무료진료를 실시 잔병에 시달리는 본당 인근 이웃들과 함께했다. 또 국내 가전3사가 참여하는 가전제품 무료 애프터서비스(A/S)를 실시 잔고장은 무료로 필수부품 교체는 1만원 이내에서 수리해줬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큰잔치 중에는 불황을 겪는 재래시장 돕기 일환으로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후원하는 특별대할인판매전과 함께 농ㆍ수산물 의류 생활용품 음식 등을 싸게 팔았다. 인근 승리부대 현역 군인들도 50여명을 초청 5000원짜리 티켓을 무료로 배부하고 본당 신자들은 물론 이웃과도 어울리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아울러 3부 행사로 박경득(사도요한) 천주교 문화예술교우회장과 장정국(베드로) 운영위원 사회로 뚜아 에 무아 홍민(로베르토) 윤연선 가람과 뫼 등 인기연예인과 함께 하는 시간과 흥겨운 국악 연주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바자 수익금은 전액 성전 보수 기금으로 쓰인다.
본당측은 특히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강서지구 헌혈팀을 초청 하루 종일 헌혈을 유도했다. 최원석 주임신부는 물론 김재현(히지노) 총회장 등이 시범적으로 헌혈하자 생명 나눔 대열에 동참하려는 신자들 헌혈이 잇따랐다.
최 신부는 교회공동체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구현하고자 지역 사회에 들어가 지역 주민과 연대하고 함께 하는 바자로 기존 바자 방법을 바꿔 본당 잔치를 지역 잔치로 전환했다 고 설명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