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교구 영암본당(주임 최민석 신부) 성재리공소 축복식이 지난 2월27일 전남 영암군 서호면 성재리 628-1 번지에서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2002년 7월 착공 8개월 만에 완공된 성재리 공소는 대지 900평에 50평 규모의 단층 성당과 30평 크기의 관리사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공사비 1억7000만원.
영암본당의 모태인 성재리공소는 지난 1967년 ‘사랑방 공소’로 시작 1970년에 블록 건물의 성당을 지어 사용해 왔으나 건물이 낡아 비가 새는 등 제 기능이 어려워지자 공소 신자들은 6년전인 1997년부터 새성전 건립을 추진해 왔다.
대부분이 70고령인 성재리 70명의 신자들은 새 성전 마련을 위해 잔디를 심어 팔고 도시 본당을 방문해 떡국을 판매하면서 기금을 모아왔다. 또 영암본당 신자들은 영암 지방 축제인 ‘왕인 문화 축제’때 바자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공소 건축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최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오랜 고생 끝에 새 성전을 봉헌한 신자들의 희생과 노고를 치하한 후 “하느님 나라는 여러분 한가운데 있다”며 “살아 있는 하느님의 집을 꾸며나가자”고 당부했다. 광주= 김상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