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3월 5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을 맞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제하의 사순 시기 담화문을 발표 『우리의 목적은 소수 특권층을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토대 위에서만 우리는 모든 사람의 희망인 진정한 정의와 연대의 세계 질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느님 아드님께서는 아무 것도 바라시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우리 「죄많은 사람들」을 먼저 사랑하셨다』고 언급한 교황은 『그러므로 우리는 사순 시기를 이타심과 관대함을 바탕으로 용기 있는 결정을 하는 은총의 기회로 보아야 하며 또 풍족함 가운데서 떼어 주는 것만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희생할 때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에 꼭 필요한 자제심이 길러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